북한, 첫 번째 수소 폭탄 실험 공표

[뉴욕타임스] North Korea Announces That It Has Detonated First Hydrogen Bomb (2016.01.05)

워싱턴 – 북한이 자국의 첫 번째 수소 폭탄 폭파실험을 했다고 화요일 공표했다.

이 주장이 만약 사실이라면 핵보유 경쟁을 위해 북한이라는 세계에서 가장 고립되고 위험한 국가로부터의 강력한 도전일 것이다.

북한은 짧은 성명문에서 실험은 “완벽한 성공”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말이 진실인 지는 알기 어렵다. 북한은 자국의 핵개발 능력을 반복적으로 주장해 왔지만 외부 분석가들은 이를 회의적으로 받아들여 왔다.

“이 실험은 미국의 핵위협과 갈취에 직면해서 우리의 생존권을 보호하고 한반도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취해야만 하는 방어적 수단이다.”라고 북한의 여자 아나운서가 국영방송인 중앙 텔레비전에서 성명문을 보도했다.

이 북한의 발표는 북한의 북동쪽 해안을 따라 발생한 5.1규모의 진동을 세계 도처의 진도계가 검출하고 약 한 시간 후에 보도되었다.

미국과 다른 강대국들이 고공으로 보낸 관측기가 어떤 종류의 실험이 수행되었는지 판별할 수 있기까지는 몇 주 또는 그 이상이 걸릴지도 모른다.

진원은 핵실험장인 평계리로, 지난 9년 동안 세 번의 실험이 수행된 곳이다.

북한의 도발적인 리더 김정은은 최근 몇 주간 북한이 마침내 열핵(수소) 폭탄의 제조 기술을 완성했다고 큰소리쳤다. 이 폭탄은 2006년에 처음 실험했던 저출력 장치보다 훨씬 강력하다. 첫 실험 후 2009년과 2013년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한 몇 개월 후에 설정을 변화시켜 다시 실험하였다.

아나운서가 읽은 성명문에서는 김정은 당대표가 실험을 직접 지시해왔고, 일요일에 북한 기술자들에게 실험을 가속화하라는 명령을 내린지 3일만에 이루어졌다고 했다.

그리고 워싱톤의 “적대적 정책”이 계속되는 동안,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한다는 것은 “사냥꾼이 자기 앞으로 달려드는 사나운 늑대 앞에서 총을 내려놓는 것만큼 멍청하다”라고 아나운서는 덧붙였다.

북한의 핵 관련 활동을 세밀히 추적하는 38 North라는 워싱톤 연구소에서 분석한 위성사진은 최근 몇 주간 북한이 새로운 터널을 파고 있다는 증거를 보여주었다.

또 한 번의 자체 실험을 해도 그렇게 놀랄만한 일은 아닐 것이다. 북한은 8발에서 12발의 무기에 충분한 플루토늄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몇 년 전 핵무기의 다른 연료인 우라늄을 강화시키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드러냈다.

하지만 수소 폭탄에 관한 북한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 실험은 어떤 다른 그리고 더욱 위협적인 성격의 것이다.

김정은 당대표가 12월 처음으로 이러한 주장을 했을 때 백악관은 상당한 회의감을 표출했고 몇몇 다른 전문가들은 그런 성과가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과장된 것이라고 했다.

외부 분석가들은 이것을 고립된 나라 북한이 핵개발 능력을 가졌다는 믿기 힘든 주장 중의 최신판이라고 했다. 그러나 또 다른 곳에서는 북한이 아직 수소 폭탄 개발 능력은 없지만 전통적인 핵무기보다 더 강력한 증폭 핵분열탄을 개발 중이거나 실험 준비를 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고 했다.

그러나 무기 설계자는 원자 폭탄의 중심에 소량의 트리티늄(수소의 방사성 형태)을 추가함으로써 쉽게 그 위력을 증폭시킬 수 있다.

한국 국방부의 이상철 군비통제단장은 지난 달 서울의 한 포럼에서 비록 김정은 당대표의 수소 폭탄 엄포는 대내 지지자를 위한 선전활동일 수 있지만, 북한이 그러한 증폭 핵분열탄을 개발하고 있을 “높은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난주 한국의 연합뉴스에서 얻은 문서에 따르면, 한국군의 화생방방호사령부는 북한이 증폭 핵분열탄 실험을 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그러나 “북한이 수소 폭탄을 직접 실험할 수 있다고 믿지 않는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겨우 6개월 전, 이란의 핵무기 위협 가능성을 최소 10년 동안 제한하는 조약으로 불을 끈 오바마 행정부에게는 이 북한의 공표는 또 하나의 주요한 핵무기 도전에 불을 붙인다. 오바마 행정부가 한번도 해결책을 찾지 못했던 것이다.

북한은 이란이 했던 것과 같은 교섭에 들어오기를 거절해왔다. 핵무기에 관심이 없다고 했던 이란과는 달리, 북한은 실험을 착실히 해나가며 서구와 중국에게 자신은 결코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북한에 새로운 이권을 주지 않으려고 결사적인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이 이제 핵보유국임을 인정하지도 않았고 교섭을 맺지도 않았다. 백악관은 한반도의 비핵화가 모두가 동의하는 목표라면 오직 북한과 다시 대화하는 것이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중국도 역시 김정은 당대표를 휘어잡으려는 노력을 이루지 못했다. 그는 아버지의 사망 이후 한번도 베이징에 초대받지 않았고 중국 관료들은 그에 대한 경멸의 어조를 상당히 표출하고 있다. 그래도 중국은 그를 내치거나 북한을 유지시키고 있는 원조를 끊어 버리지는 않았다.

화요일 밤의 실험으로 (북한에서는 수요일) 북한의 네 번의 핵실험 중 세 번이 오바마 대통령의 집권 시기 동안에 발생했다.

북한이 미사일에 핵무기를 탑재하는 방법을 아는지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점진적으로 발전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기술과 조합하면, 그 지역에 위협이 더욱 가중된다.

이 실험은 미대통령 선거운동에서 항상 언급된다. 몇몇 후보자들은 이미 북한의 핵실험은 미국이 약하다는 증거라고 연설했다. 그것을 막을 대안을 내놓지는 못하고 있지만 말이다.

미국은 일반적으로 수소 폭탄이라 알려진 열화 폭탄을 1952년 처음으로 개발했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처음이자 마지막인 핵무기 사용 후 7년이 되는 해였다. 러시아, 중국, 그리고 다른 강대국들의 개발이 곧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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