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아기 보는 한국의 무대포 아버지들

[AFP] Des pères osent l’impensable en Corée du Sud: rester au foyer (2016.01.14)

깜짝 놀람, 이해 못함, 짜증 냄… 이러한 것이 한국의 아빠 김진성 씨가 자녀를 위해 육아 휴가를 신청했을 때 직장 상사의 반응이다. 한국은 부모의 성별에 따른 역할이 고정관념이 되어 깨뜨리기 어려운 곳이다.

“사람들이 제게 진심이냐고 100번은 물었어요”, 서울에 위치한 장난감으로 어질러진 아파트 거실에서 진성 씨가 말했다. “힘들었어요. 마지막에 가서야 휴가를 받을 기회가 있었어요.”

예전에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이러한 소수층의 선택은 매우 엄격한 가부장적인 사회에서는 터무니 없는 일이다. 자녀를 돌보는 것은 항상 여성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이었다.

그러나 한국 여성들이 여성에게 요구했던 전통적인 역할에 머무는 것을 점점 거부하고 있는 시기에, 정부는 이제 이런 선택을 장려한다. 인구 감소에 맞서 출산을 촉진시키기 위해서이다.

부부가 더 많은 자녀를 갖게 하기 위하여 서울시는 많은 사회 개선책을 시행했다. 회사에게는 안된 일이지만 이러한 개선책은 특별히 남성들의 육아 휴가 지원을 포함한다. 그래서 김진성 씨와 같은 아빠들은 월급을 포기하는 대신 그것의 40%에 해당하는 최대 100만원(778 유로)까지의 가족 수당을 받는다.

‘과거의 사고 방식’

사실, 정부는 아시아 4번째 경제력을 가진 국민이 빠르게 감소되는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한국의 출산율은 OECD 중에서 가장 낮다. (여자 한 명 당 1.19명, OECD 평균은 1.67명)

주택 가격의 끝없는 상승, 어린 나이부터의 영재 교육, 지나치게 과열된 취업 시장은 실제로 많은 한국 여성들의 결혼적령기를 늦추고, 심하면 결혼을 아예 단념하게 한다. 이는 잘 알려진 한국 여성들의 경향으로, 출산을 꺼리게 한다.

게다가, 한국에서 집안일과 자녀를 돌보는 데 있어서 남성의 역할은 미미하다. 하루 평균 45분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값이다.

“우리의 인식은 여전히 남성 외벌이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난 12월 저출산 문제에 관한 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지적하였다.

“우리는 아버지도 자녀를 돌보는 문화가 생기도록 더 많은 아버지들을 교육시켜야 한다.”라고 박 대통령이 말하며, 기업에게는 근무 시간을 줄여서 저녁 식탁에서 가족의 재회가 가능하도록 요청했다.

김진성 씨가 자신의 다섯 살 난 딸과 세 살 난 아들을 돌볼 수 있도록 일 년의 휴가를 신청하게 만든 것은 그의 강도 높은 업무량이기도 하였다.

“운이 좋을 때는 저녁 8시나 9시에 퇴근했어요.”라고 진성 씨가 회고했다.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 주거나 같이 놀 시간은 가질 수 없었어요.”

‘가치를 매길 수 없는 것’

한국은 여전히 개선할 것이 많지만 진척이 있다고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홍성아 연구위원이 평했다. 짧은 기간일 지라도 “용기 있는 아빠만이 육아 휴가를 신청한다”.

이 수식어 “용기 있는”은 정부가 직접 사용했다. 업무상의 불이익에 대한 아버지들의 당연한 걱정을 덜어 주기 위해서이다.

몇몇 진척 사항에 대한 자료이다. 남성이 신청한 육아 휴가의 수는 2015년 봄에 2,212 건으로 40%가 상승하였다. 최저점에서 벗어났기는 하지만, 남성은 여전히 육아 휴가 신청의 5%만을 차지하고 있다. 스웨덴 같은 나라에서는 40% 이상을 차지하는 데 비해서 말이다…

그리고 기업의 환경은 변화 중인 것 같다.

현대 그룹의 이동훈 책임연구원은 아내의 육아 휴가가 끝난 후 쌍둥이들을 돌보기 위해 자신도 주부 아빠가 되기로 결심했다. 동훈 씨는 직장 상사들이 자신을 회사 40년 역사 중 장기 육아 휴가를 받은 첫 번째 남자 직원으로 만들며 선뜻 보내주었다고 옹호했다.

그러나 거기에서도 여전히 많은 친구들과 동료들은 동훈 씨의 결정에 대해서 의문스러워 보였다. 동훈 씨는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는다. “딸들이 +엄마+라고 하기 전에 +아빠+라고 먼저 했어요.” 그가 자랑하며 활짝 웃었다. “딸들이 +아빠+라고 말하면서 품에 안겨 웃는 것을 보는 그런 순간들, 그건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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