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중독 현상, 당신은 자신도 모르는 “워크홀릭”입니까?

[AFP] Addiction au travail : êtes-vous un “workaholic'” qui s’ignore ? (2015.10.18)

일 중독은 매우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 그래서 종종 의사의 진단으로 뒤늦게 발견된다.

시키지도 않았는데 하루에 12시간을 일하고, 완전한 휴식을 가져본 적이 없고, 집에서나 해변에서나 항상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어야 하고, 너무 심하게 일에 열중하고… 그렇다면 아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워크홀릭” 또는 “일 중독”이 된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매우 알아차리기 힘든) 이 “증후군”의 발현은 사람에 따라 크게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일 “중독”은 종종 뒤늦게 의사의 진단으로만 발견된다. 우울증이나 탈진 같은 합병증을 가지게 되었을 시기이다. 정신과 의사이자 중독학 전문의인 미셸 르주아유의 설명이다.

“중독은 (환자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외부로 드러나지 않는다. 두통, 심한 피로감, 불면증, 스트레스, 때로는 고혈압과 같은 증상의 배후에서 찾아야 한다”, 2015년 10월 8-10일에 열린 비샤 의학회에서 미셀 르주아유가 설명했다. 그는 증상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지속적으로 일하려는 욕구와 일을 멈추었을 때의 상실감”을 들었다. “예를 들면 일 중독은 휴가 중에 와이파이 신호를 찾아 움직일 수 있는 거리로 식별된다”라고 농담 섞인 어조로 말했다.

일 중독은 증상을 가진다. 좀 더 일반적으로, 일 중독자는 “쉴 줄 모른다”. 그리고 “주로 강박적인 심리 상태에서” 일한다. 그러나 모두가 그런 강박증 근로자는 아닐 것이다. 미셸 르주아유는 다양한 종류 가운데 오랫동안 미루고, 시작하기 전에 주저하고 확인하는 완벽주의자, 또는 찔끔찔끔 일하는 “미식가형” 중독자를 들었다. “우리는 자신에게 압박을 주는 데에 천부적인 소질이 있다. 이것은 고뇌하는 것을 방해하고, 자기 자신에 맞서 자신의 모습을 찾는 것을 방해한다”라고 그가 강조했다. 가정의 불화는 일에 과도하게 “열중”하도록 몰아갈 수 있다. 그러나 다른 경우에서는, 회사의 관리자들이 이 충동을 “교묘히 이용”한다고 미셸 르주아유가 덧붙이며, “사회적 문제로 가속화되고 신기술로 인해 더욱 심각해지는” 중독 현상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또 다른 정신과 중독학 전문의 로랑 카릴라에 의하면, 일 중독은 “가정 환경 또는 근로 환경 간의 상호작용, 개인에 따라 일하는 방식, 유전적 요인”에 의해 생겨난다고 한다.

일 중독에 대해 쉽게 말할 수 있나?

“우리는 일 중독을 오랫동안 어떤 긍정적인 중독 현상으로 말해 왔다. 해를 주지 않고 실체가 없기 때문이다”, 로랑 카릴라가 이어서 말했다. 오늘날과 같은 경우는 더이상 그렇지 않다. 몇몇 의사들이 중독에 대해 말하는 것을 망설이고 있기는 하다. 그들은 중독이 엄격히 말해서는 병리학의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미국의 정신 질환 관련 매뉴얼 상에 올라와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은 섹스 중독이나 그 외의 논란 거리가 될 수 있는 중독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중독은 질병이다. 모두 알고 있듯이 합병증은 치료 되어야 하는 실제 질병 하에서 발생할 수 있다. 확실히 우울증은 큰 문제이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번아웃(burn-out)”이라고 불리는 탈진 증후군이나, 관련된 중독성 행위(과도한 음주, 흡연, 코카인이나  헤로인 같은 환각 물질 복용)도 확실한 문제이다. 가족에게 미칠 커다란 여파는 둘째 치고라도, 높은 이혼률을 가져올 수 있다. 그 사태까지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정신과 전문의들은 기업들에게 예방책을 실시할 것을 권하지만, 프랑스에서는 아직 매우 드문 일이다. “근로자와 기업 그리고 특히 관리자들이 관심을 갖게 해야 한다”, 중독 구조 협회(l’association SOS addictions)의 대변인이기도 한 로랑 카릴라가 대답한다.

왜냐하면 우울증이나 탈진을 막기 위해 일을 멈추는 것을 넘어, “보여주기식 근무”(퇴근하지 않고 장시간 자리를 지킴)를 타파하며 기업들이 더 나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일 중독자에 관해서는, 중독을 끊거나 완전 절제를 권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자신의 시간에 다시 신경쓰도록” 북돋우는 행동 치료법을 로랑 카릴라가 제안한다. 그의 치료법은 다음과 같다. 두 가지 스케줄을 가진다. 하나는 일하는 시간이고 나머지 하나는 개인 시간이다. 그리고 “개인 시간도 일하는 시간 만큼 존중되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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